Bitcoin Core 설치

비트코인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풀 노드(Full-Node)인 Bitcoin Core(또는 BitcoinQT라고도 한다)를 설치했다. 풀 노드이기 때문에 지갑을 생성하는데 무려 150GB를 사용했고, 앞으로도 용량은 더 늘어날텐데 정작 풀 노드를 운영하는 사용자에게는 인센티브가 없다(그럼에도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원한다면 풀 노드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과거에 풀 노드들에게 비트코인을 조금씩 나눠주었다는데, 지금은 그러한 제도도 시행되고 있지 않다.

풀 노드가 아무런 인센티브가 없다면, Electrum 같은 가벼운 지갑(Lightweight Wallet)으로 변경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한국 맥 사용자는 무조건 Outlook을 사자

아래 내용들 다 필요없다.

일하는 한국 맥 사용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로 닥치고 Outlook 2016 for Mac 을 구입하자. 그것이 본인은 물론 이메일을 받는 상대방의 정신건강에 이롭다.

한글로 표시된 파일이 본인의 맥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잘 보이지만, 그 파일을 윈도우 사용자에게 복사해주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깨진다. 이렇게 ㅇㅣㄹㅓㅎㄱㅔ

이걸 방지하는 방법은 Outlook 2016 for Mac으로 파일을 전송하거나(사용자 평점이 1.x/5인 건 못 본 척하자) Dropbox로 파일을 공유하는 방법받에 없다. 내가 아는 한에서.

Microsoft Office 2016 for Mac

글쟁이들의 필수품

변호사라면 숙명적으로 글쟁이가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워드프로세서의 사용은 필수다. 전 세계적으로 문서의 표준은 워드이고, 특히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변호사, 특히 자문업무를 많이 하는 변호사는 MS Office를 구비해야 한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워드가 있지만, 기능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고(특히 ‘검토’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하는 한글 글꼴도 제한적이라서 사용을 권하기가 어렵다.

맥용 MS오피스 개편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맥을 위해 제작한 오피스 프로그램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너무 혼란스럽고, 윈도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차이가 커서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가 2016에 새로 내놓은 MS Office 2106 for Mac은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윈도우용 오피스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다.

윈도우에서 작업한 파일을 불러와도 포맷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맥에서 편집한 문서 역시 윈도우에서 거의 드대로 유지된다.

아쉬운 점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다음 두가지를 들 수 있다.

① 우선 한글 글꼴 지원이 제한적이다. 이는 한국에서 특이하게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법원에서는 ‘휴명명조’, ‘휴명고딕’을 판결문의 서체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변호사들도 위 두 서체를 사실상의 표준서체로 사용하고 있는데, 위 서체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체 프로그램 라이센스를 취득하거나 위 서체들을 번들로 제공하는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을 구입하여 설치 후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서울중앙지법2012가합535149).

② 다음으로 윈도우용 워드에 비해 성능이 다소 떨어진다. 평소에서는 성능 차이를 느끼지 못하다가, 워드에 많은 양의 표가 삽입되면 문서 편집이 확연하게 느려지고 심한 경우에는 키보드를 누르고 나서 1초 뒤에 화면에 반영되는 딜레이 현상이 있다.

구입장소

맥용 오피스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구입”해야” 한다(최근까지 이집트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구입 시 한국의 1/3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으나 최근 베네수엘라 환불사태와 동일하게 구매취소 절차를 받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너의 이름은.

믿고 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초속 5cm’가 나에게 준 여운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본 애니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고 할 수 있다. ‘초속 5cm’는 만화적인 요소는 전혀 없는 현실의 이야기였던 반면, 이번 작품은 만화적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한 작품이다.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작화와 함께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이야기. 거기에 과거 작품들에서는 항상 이루어지지 않았던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결말을 더해 정말 잘 만든 대중적인 작품이 되었다.

그리스인 조르바(Zorba the Greek)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친구가 회사를 떠나면서 ‘그리스인 조르바(열린책들)’를 선물해주었다(세계문학 책 중에서는 열린책들의 책이 가장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해왔다. 튼튼한 제본,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 문제없는 번역.).

연휴에 아기를 뒤에 얻고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책장에 꽂혀 있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손에 든 것이다.

소설책을 끝까지 읽기 위해서는 도입부가 흥미진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가령, 살인 사건으로 시작하는 소설), 이 소설은 처음 몇 장의 도입부가 잘 읽히지 않았다. 그래도 선물해준 친구를 생각하며(그 친구는 정말 믿을 만한 친구다) 계속 읽어나갔고, 어느 순간부터는 내 손을 떠나지 않았다.

읽고 나서 여운 있는 책을 마지막으로 읽은 게 언제였던가를 다시 떠올리게 할 만큼 깊은 울림이 있는 작품이다.

 

데몰리션(Demolitio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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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파괴

스트레스가 풀리는 영화가 필요해

뭐든 부수고 싶다는 욕망에 실제로 부수지는 못하고, 집 근처 다방(파스쿠치)에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데몰리션.

현재 일부 극장에서 현재도 상영 중이기에 스트리밍 관람 가격이 상당했다. 10,000원. 실제 극장에서 보았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시네큐브까지 가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웠기에 그냥 지하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맥에서 실망스러운 네이버 영화 서비스

문제는 10,000원을 결제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네이버 영화와 구글 플레이 2곳이 있었는데, 네이버는 맥에서는 서비스가 안 되더군요. 그래서 네이버는 포기. 그래서 구글 플레이에서 결제하려는데, 이런 계속해서 오류 메세지가 뜹니다. 신용카드 정보가 잘못 되었다는데, 구글 저장공간을 매달 2달러 가까이 주고 지불하는데 이제 와서 결제가 안 된다는 건 정말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신용카드 정보를 확인하고 7번 정도에 걸쳐 다시 신용카드 정보를 반복해서 정확하게 입력했는데 계속 안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제 신용카드 사용자 주소지가 미국으로 되어 있는 걸 발견했는데, 이걸 한국으로 수정했더니 드디어 결제가 되었습니다.

애초에 구글에게 주소를 속인 게 저의 잘못이었습니다.

직업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습니다. 뭐낙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만 만나다 보니 여간 신경이 많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저도 구글에 거짓 주소를 기재하고 이득을 얻으려다가 1시간 가까운 시간을 허비했으니 할 말이 없군요.

아내에게 무심하지 않았는지 반추해보게 하는 영화

스트레스가 풀리는 영화입니다. 별 4.5 줄 수 있습니다. 주변에 철거 공사현장에 가서 돈 주고 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남자 주인공이 집안 가재도구부터 시작해서 종국에는 집까지 분해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두 분해해서 원인을 파악한 다음에 수리하여 다시 조립하면 된다’는 장인 어른의 말을 떠올리고는 집까지 분해합니다.

남자 주인공은 본인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신이 진정 아내를 사랑을 하였는지 의문을 품으며 영화는 결말을 향해 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에 대한 무심함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영화를 통해 Heart의 Crazy on you라는 곡을 알게되었는데, 요즘 매일 같이 들을 정도로 경쾌합니다.

요약 : 땀흘리고 싶다. 숨이 턱까지 차도록.